살아가는 이야기/좋은 생각
진원의 길 (인연)
모꽃 _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2019. 5. 27. 08:30
진원의 길 (인연)
인연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찾아옵니다.
헤어짐 또한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헤어집니다.
인연이 다 했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 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 안에 있는 빛과 같습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빛과 같은 인연.
여름밤 하늘을 수놓은 무공해의 반딧불처럼 좋은 인연은
내 안에서 빛을 밝힙니다.
내 마음을 닦아 빛으로 가득 채워가는 인생길
오늘도 묵묵히 걸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