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4코스 ~ 5코스 _ 2022.10.29
1. 개요 - 김포 골드라인 운양역을 출발하여 한강 일산대교을 건너 고양시 일산을 지나 파주 성동사거리에 도착하는 코스 !
(1) 오늘의 코스
- 4코스 (19.9Km) : (전류리포구) - 김포 운양역 - 일산대교 - 킨텍스 - 고양운동장 - 동패 지하차도
- 5코스 (15.8Km) : 동패 지하차도 - 삼학산 둘레길 - 파주출판도시 - 송촌리 - 통일동산(파주 살래길) - 성동사거리
(2) 귀경 : 성동사거리에서 2200번 버스 탑승 후 지하철 2호선 합정역 도착
(3) 실행 기록 : 둘레길 걷기 실행 기록 : 8시간 10분 동안 36Km를 걸었음 (휴식 시간 포함)
- 주변 인문지리 정보
① 일산대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법곳동과 김포시 걸포동을 연결하는 한강의 다리(1.84Km)로서 가장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원효대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유료다리이었으나, 2021년 이후 경기도의 일방적인 무료화 강행으로 인한 논쟁이 지금
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법원 재판도 계속되기 어렵고 무료에 따른 관할 지자체들의 통행료 재정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대주주는 국민연금이다.
② 고양시 일산신도시
서울 도심에서 서북쪽 20km 지점에 위치한 일산 신도시는 주택 공급을 통한 부동산 가격의 안정과 투기 열풍 해소,
수도권의 기능 분담을 목적으로 건설된 수도권의 1기 신도시(분당, 산본, 일산, 중동, 평촌) 가운데 하나이다.
1996년 사업 완료되었으며, 일산 신도시는 2개 구, 12개의 동에 걸쳐 있다. 그 범위는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 1 ·2·3
동, 주엽 1·2동, 대화동, 일산동구 장항 2동, 마두 1·2동, 백석 1·2동, 정발산동이다. 이들 동(洞)은 2010년 당시 인구
338,341명, 117,606세대가 거주하였는데, 이는 고양시 전체 대비 약 37.8%, 38.3% 정도를 차지한 것이다.
일산 신도시에는 세계적 규모의 대형 전시와 컨벤션 센터인 한국국제전시장(KINTEX)이 입지하고 있다. KINTEX는
2005년 4월 29일에 개장되었고, 2011년 9월에 제2전시관을 개장하여 명실상부 국내 최대 전시 및 컨벤션 센터가
되었다.
③ 공릉천
공릉천이 시작되는 곳은 덕양구 고양동, 신도동과 양주시 장흥면의 경계선이며, 관산동, 사리현동, 지영동을 거쳐 파주시
교하면에서 한강과 만난다.(총 길이 30.5Km). 파주 삼릉에 있는 공릉의 명칭을 따서 공릉천으로 부른다. 주변의 퇴적
평야 지대는 화훼단지와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고양시,파주시에 흐르는 하천으로 한강의 제1지류이다. 힘차게 내달리는 공릉천의 물소리를 따라 걷다 보면 백로와 기러기떼 등 겨울 철새와 원앙,비오리 등 천연기념물을 쉽게
만날 수 있다.
④ 파주출판도시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출판사 등이 모인 산업단지이다.
정식 명칭은 파주출판문화정보국가산업단지. 말 그대로 출판사 및 출판 관련 업체들로 이루어진 곳이며, 공식 산업단지
로도 인가되어 있다. 1997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서 2002년 무렵부터 출판사들이 이주하기 시작했다. 입주사에 세금 등
에서의 혜택이 있어 이후로도 여러 출판사들이 차례로 들어왔고 현재도 들어오고 있다. 교보문고도 광화문에 있던 본사
를 2012년 이곳으로 아예 옮겼다. 교보문고, 웅진씽크빅, 문학동네, 북이십일, 김영사, 창비, 다산북스 등의 본사 및 물류
창고, 영풍문고, YES24, 알라딘 커뮤니케이션의 물류창고도 파주에 있다.
(2) 경기 둘레길 4코스
- 시점을 김포 골드라인 운양역으로 잡아서, 05:30 출발 - 07:00에 운양역 도착하여 둘레길 출발하였다.
- 일산대교 진입 전까지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파주, 일산을 마주 보며 김포 강변을 걸어가는 길로 가을 아침 풍광이 과연 볼만 하였다.
- 출발한 지 한 시간 될 무렵, 일산대교 진입 지점을 잘못 알아 한참 헤매었다. 아래 그림에서 동그란 원으로 표시된 지점에 수문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표지가 산만한 상태였고 일단 녹색라인이 자전거 다니는 길이어서 나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자전거 가는 녹색길로 따라갔더니 일산대교가 나왔는데도 진입하는 길을 찾을 수가 없어 다시 원점 회귀하였다.
원점 회귀하여 주위를 살펴본 결과 아래 사진의 왼쪽 계단은 올라가 보았으나 길이 막혀 있었고, 철문이 잠겨 있어 그 길은 아닌가 생각하고 고민하다가 어쩔 수 없이 마을로 가서 일산대교 가는 방향을 찾아 큰길로 가게 되었다.
위 그림에서 큰길로 가는 굵은 검은색 라인은 차도 옆의 좁은 보도로 갈 수는 있는 길이었으나 마지막에 일산대교 진입하는 길을 찾기가 어려워서 일산대교 요금소(원래 지도상 일산대교 합류지점)까지 약 500미터를 차도 옆을 따라 위험하게 올라가는 모험을 감행하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ㅠㅠ)
결론은 옆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 쪽 김포레고랜드쪽으로 내려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봤을 때는 무덤이 완쪽에 있고, 오른 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잘 안보였는데 참 이상하다. 더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아무튼 다행하게 일산대교에 올라서 김포와 한강, 그리고 가야 할 일산, 파주를 보면서 다리를 건넜다.
- 다음은 일산 동패 지하차도까지의 사진이다. (일산 시내 사진은 안 찍음)
(3) 경기 둘레길 5코스
- 동패 지하차도를 기점으로 심학산 둘레길 일부를 지나 파주출판도시로 내려간다. 이후 자유로 옆을 지나는 송촌리길을 거쳐 통일동산(파주 살래길) 끄트머리에 성동사거리에 다라른다. 대부분 길이 평탄하며 심학산 둘레길과 살래길만이 표고 100미터 정도 산길을 간다.
* 공릉천 개발 문제로 환경단체와 많은 대립이 있다고 한다.
* '살래살래' 걸어가는 길이라 살래길로 부른다고 한다.
* 고려역사대전은 종중연합회 주관으로 고려 기념 사적으로 만들었으나, 예산 및 명분 부족으로 수년째 미완공으로 방치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