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의 종말>의 저자, 10세 젊어진 하버드 교수의 ‘6가지 아침 습관’
<노화의 종말>의 저자, 10세 젊어진 하버드 교수의 ‘6가지 아침 습관’
< 레이디경향, 이유진 기자, 2023.06.29 >
<노화의 종말>의 저자이자 하버드대 생물학 박사 데이비드 싱클레어(David Sinclair·54)는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10년 어려졌다”라고 주장한다. 그는 오일풀링, 무독성 치약 등 자신만의 특별한 아침 습관을 공유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그가 행하는 ‘어려지는’ 습관이 모두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인다.
싱클레어 박사는 남성 매거진 GQ 미국판을 통해 “내가 계산한 생물학적 나이는 지난 10년 이상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보다 적어도 10년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되는 지점까지 어려졌다”라고 밝혔다. 생물학적 나이란 생화학에 기초해 우리의 세포와 조직, 그리고 장기 시스템이 보이는 실제 신체 나이를 의미한다.
평소 식물성 식단으로 간헐적 단식을 하고 음주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싱클레어 박사의 특별한 아침 습관 6가지를 전한다.
1 오일풀링
싱클레어 박사는 매일 코코넛 오일로 입을 헹구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그는 “코코넛 오일로 입을 헹구는 것으로 입안에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플라크와 독소를 없앤다”라고 말한다. 오일풀링은 식물성 오일을 최대 20분 동안 입안을 입을 헹구는 인도의 민간요법이다.
2 레몬 넣은 뜨거운 물 마시기
또한 그는 아침마다 뜨거운 레몬 물을 마시는 것이 건강한 습관이라고 주장한다. 레몬 물은 안색을 개선하고 팽만감을 줄이는 해독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레몬 물이 수분을 유지하는 것에는 도움을 주지만 건강상 효과를 줄 정도의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고 말한다.
3 ‘무독성’ 치약 사용하기
싱클레어 박사는 평소 무독성 치약으로 양치질을 한다고 말한다(그가 사용하는 제품은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무독성 치약은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지며 인공 감미료, 착색료, 화학 물질 및 불소가 없는 치약을 말한다. 단, 치과 협회에서는 불소는 다량을 섭취하면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지만 충치 퇴치와 치아 법랑질을 강화하기 위해 도움이 되므로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4 베리류가 들어간 요거트 먹기
양치질을 한 다음 박사는 베리류가 들어간 요거트를 조금 먹는다고 밝힌다. 그는 “베리류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폴리페놀 계열 성분이 들어있다. 강력한 항균, 항암,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그는 “요거트는 나의 15년간 아침식사”라고 말했다.
5 말차 마시기
요거트를 먹은 후에는 카테킨 성분이 풍부한 말차를 마신다. 그는 이를 두고 ‘위암 예방제’라고 말한다. 또한 말차에는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6 서서 일하기
싱클레어 박사는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는 스탠딩 데스크에 일하러 간다”라며 그는 “하버드 내 사무실과 집에 각각 스탠딩 데스크를 두고 있다. 나는 종일 앉아있지 않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앉아서 하는 작업은 체내 지방을 축적하고 동맥질환, 당뇨병, 비만 및 우울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일부 관절 전문가들은 너무 오래 서 있으면 관절 압박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주의를 요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