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저무는 한 해 끝에 서해안 갯벌을 따라 어촌마을과 항구 주변을 순례한다.


2. 오늘 걸은 경기둘레길 코스 (북쪽에서 남쪽으로 역방향)

- 안산 49코스 (19.5Km) : 안산 남동보건진료소 ~ 바다향기수목원 ~ 탄도방조제 ~ 전곡항
- 화성 48코스 (16.9Km) : 전곡항 ~ 제부도입구 ~ 백미리 ~ 야자수마을캠핑장 ~ 궁평항

- 안산49코스는 서해랑길89코스, 안산48코스는 서해랑길88코스와 동일하다. 

 

 

3. 교통편


- 출발지점 : 지하철 05:40 승차 - 대부도 09:20 도착 (3.7시간 소요)
- 귀가 : 궁평항 정류소 - 화성 400버스 - 어천역 환승 - 귀가 (3시간 소요)

* 오늘 이동한 정거장 수 : 행당-초지(33개역), 초지-대부도(55정류장), 궁평항-어천(65정류장), 어천-행당(39개역)


* 일출 07:46, 일몰 17:22
* 날씨 : 맑음, 일중온도 최고 1도, 최저 -7도


 

4. 둘레길 실행 기록 : 7.0시간, 30Km 소요 (09:20 시작 - 16:20 종료)

 

 

 

5. 경기둘레길 안산 49코스 (서해랑길89코스) : (안산 남동보건진료소 ~ 바다향기수목원 ~ 탄도방조제 ~ 전곡항)


갯벌을 보면서 길을 떠나면 곧 동주염전이 나오고 선감도 대부도 팬션타운도 나온다. 선감도, 불도, 탄도 모두 한때는 독립된 섬들이었으나 이제는 대부도와 한몸이 되었다. 바다향기수목원을 지나면 불도방조제를 지나 대부광산호수, 안산어촌민속박물관 등이 나오고 이어 탄도방조제를 건너면 하얀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전곡항에 도착하여 길이 끝난다.


<주요 Site >


동주염전
현존하는 대표적 천일염전인 동주염전은 면적은 1,188,000㎡이며, 1953년 백범기에 의하여 개설되었으며 바닥은 옹기 타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일반 천일염보다 염도가 10도 정도 낮은 양질의 저염도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에 있다. 식물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서해안 산림휴양 공간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면적은 101만㎡(약 30만 평)이다. 우리나라 중부 도서 해안 식물을 중심으로 1,000여 종 30여만 그루가 자라고 있다. 서해안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상상전망대’를 비롯하여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 특색 있는 공간들이 있다.

탄도바닷길
하루 두 차례 썰물 때 탄도항에서 1.2km 떨어진 누에섬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갈 수 있고, 2004년 건립된 등대전망대에서 거대한 풍력발전기와 주변의 아름다운 섬, 서해를 감상할 수 있다.

전곡항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있는 항구로서, 항구의 등급은 지방어항이며 원래 전곡포구이던 것을 1996년부터 지방어항으로 지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 5개(전곡항, 탄도항, 대명항, 제부항, 풍도항) 밖에 되지 않는 지방어항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의 경기도의 대표적인 지방어항이라고 볼 수 있다. (궁평항이나 월곶항(소래항)은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어 있음)  탄도방조제로 이루어진 만 덕분에 서해안인데도 불구하고 조수간만의 차이와 관계없이 24시간 내내 항구의 운영이 가능하다. (물론 간만 수위의 차는 있다) 요트와 보트가 접안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이 있으며, 매년 경기국제보트쇼와 코리아메치컵 세계요트대회가 개최된다.

* 국가어항과 지방어항의 차이

(1) 국가어항(國家漁港)은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 또는 도서·벽지에 소재하여 어장의 개발 및 어선의 대피에 필요한 어항이다. 국가어항의 지정권자 및 개발주체는 해양수산부장관이고, 관리청은 광역시장 또는 시장·군수이다. 1972년 최초로 62개 항을 지정하여 개발에 착수한 이후 109개 항을 지정하여 개발 중에 있다.
< 국가어항의 구체적인 지정기준 : 다음 중 3개 이상 충족 - 「어촌·어항법 시행규칙」 제10조의 [별표 1] >
. 현지어선 척수 70척 이상
. 현지어선 총톤수가 동해안은 450톤 이상, 서해안은 280톤 이상, 남해안은 360톤 이상
. 외래어선 이용이 연간 100척 이상
. 어선어업 위판고가 연간 200톤 이상
. 「해운법」에 의한 여객선과 「유선 및 도선사업법」에 의한 유·도선의 총 운항 횟수가 일일 4왕복 이상

(2) 지방어항(大韓民國의 地方漁港)은 이용범위가 지역적이고 연안어업 지원의 근거지가 되는 어항이다. 지방어항 지정권자 및 개발주체는 시도지사이고, 관리청은 광역시장 또는 시장·군수이다. 1972년에 최초로 255개 항을 지정한 이후 2021년 12월말 현재 288개 항을 지정하여 개발 중에 있다.
< 지방어항의 구체적인 지정기준 : 다음 중 2개 이상 충족 - 「어촌·어항법 시행규칙」 제10조의 별표 >
. 현지어선 척수 30척 이상
. 현지어선 총톤수가 동해안은 90톤 이상, 서해안은 70톤 이상, 남해안은 80톤 이상
. 여객선 및 유·도선의 총 운항 횟수가 일일 2왕복 이상



< 둘레길 주변 사진 >

 

- 어제 눈이 와서 길에 쌓여 있다. 지난 주 오이도역에서 123번 버스가 늦게 와서 이번에는 같은 노선인 123과 123-1이 동시에 지나가는 초지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려고 하였으나 역시 늦게 왔다. 7시8분에 지하철에서 내렸으나, 123번 버스는 7시49분에 탑승하였다.

- 오이도역 앞을 지나며 버스 창 밖의 모습이다.

- 오전 9시가 넘어서 대부도에 도착한 관계로 출발지점인 남동보건소를 지나 대동염전 끝나는 부분에서 오늘 걷기를 시작하였다.

- 대부도 팬션 단지이다.

- 팬션 타운 뒷길로 가면 바다향기수목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선감학원(仙甘學園)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의 섬인 선감도에 위치했던 소년 수용소이다.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1년 10월 조선총독부 지시에 의해 당시 경기도 부천군 대부면의 선감도에 세워져 1942년 4월에 처음으로 200명의 소년이 수용되었고, 이후 대한민국 제5공화국 초기인 1982년까지 40년 동안 운영되었다. 원아대장에 따르면 인원이 4,691명에 달하였다.

- 바다향기수목원 뒷산으로 길이 이어진다. 

- 산 정상 부근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 상상전망대에서 어섬쪽을 바라본 풍광이다.

- 상상전망대로 올라온 길을 돌아다 본다.

- 다시 산을 오른다. 최고 높이는 110미터 정도 된다.

- 제1쉼터

- 팔효정이라고 하며, 경기도 청소년 오리엔티어링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

- 팔효정을 지나면 내리막길이고 불도방조제가 보인다.

- 대부도 365캠핑시티를 둘러 가는 길이다.  부지는 매우 크나 찾아온 사람들이 거의 없다.  

- 캠핑시티 뒷길

- 안산대부광산퇴적암층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다.

- 대부광산 퇴적암층
폐쇄된 채석장의 거대한 암벽이 호수와 어우러진 이색풍경으로 안산의 숨은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1997년 암석 채취 중 23개의 공룡 발자국 및 식물 화석이 발견된 중생대 후기 퇴적암층으로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대부광산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한 채석장이었는데, 안산시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10억여원을 들여 폐채석장 주변 12만4천여㎡ 토지를 매입한 뒤 산책로 조성 등 일부 정비 사업을 했다.

 

- 탄도항을 조망한다.

- 탄도항 안쪽에 있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다.

- 탄도방조제를 지나면서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을 볼 수 있다. 한산한 모습인데 본격적인 요트 집결지는 전곡항이다. 둘레길은 전곡항으로 들어가지는 않는다.

- 탄도방조제를 지나면 바로 전곡항이다.

- 탄도방조제 끝나는 부근이 둘레길 종점이다.





6. 경기둘레길 시흥 48코스 (서해랑길 88코스) : (전곡항 ~ 제부도입구 ~ 백미리 ~ 야자수마을캠핑장 ~ 궁평항)


전체 코스가 바닷가 어촌마을을 따라 걷는 평탄한 길이다. 시적점인 전곡항에서 전곡산업단지를 옆으로 두고 걸으면서 서해의 진주로 불리는 제부도를 건너다 본다. 송교리 살곶이마을, 매화리 염전, 백미리 마을을 차례로 지나면 100년 넘게 자란 해변 곰솔들이 숲을 이뤄 궁평항까지 이어진다.


<주요 Site >

서신면 해바라기 공원
화성시 서신면 매화리에 있다. 2018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2만 3000㎡(약 7,000평) 규모 언덕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해바라기는 중앙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한해살이풀이다. 꽃은 8~9월에 핀다. 파란 하늘 아래 노란 꽃이 무리 지어 피어 있는 모습이 장관인 곳이다.

제부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있다. 서신면 송교리에서 바닷길로 2.3km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다. 이 구간은 하루에 두 번 썰물 때만 길이 열린다. 길이 열리면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서해안의 진주’라는 별명답게 아름다운 섬이며, 해넘이가 곱기로 이름이 높다. 북쪽 제부항에서 바닷길과 산길로 이어지는 2km ‘제비꼬리’길은 아기자기한 산책로다.

궁평유원지
궁에서 직접 관리하던 땅이 많아 '궁평' 도는 '궁들'이라고 불렸던 곳이 지금의 궁평리이다. 18세기부터 방풍림으로 조성된 소나무 백년송 1,000여 그루가 궁평리 해안가를 따라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설치되었던 철조망 700m 구간을 제거하고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하였다. 서해안의 아름다운 해안과 갯벌을 자연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바지락, 맛조개, 낙지, 칠게 등을 채취하는 어촌 체험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길이 2km 백사장을 갖춘 해수욕장이 있으며, 해수욕장 주변으로 촘촘히 심어져 있는 소나무 밭에서 힐링 산책을 할 수 있다.

궁평항 (宮坪港)
1991년 남양만 화옹지구 간척사업으로 없어진 주곡항, 장덕항, 용두항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항구로 2004년 어촌정주항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승격되었다. 2015년 해양항만청과 화성시에서는 궁평항을 어촌관광, 교통, 물류, 유통기능 등 미래지향적인 종합어항으로 개발하여 2020년 12월 준공되었다. 수산물을 거래하는 직판장이 있으며 남쪽과 북쪽에 길이 약 800m의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으며 화성시를 대표하는 해양관광지로도 역할한다.



< 둘레길 주변 사진 >

- 길은 전곡항으로 들어가지 않고 전곡일반해양산업단지에서  시작된다.

- 길가에 소형 요트가 정박되어 있어서 사진 찍어 보았다.

- 산업단지 건너편 갯벌이다.

- 선박엔진 전문 업체가 있다.

- 걸어온 길을 뒤돌아 보았다.

- 공단이 이어진다.

- 제부도 들어가는 입구에 상가촌이 있다. 둘레길은 제부도로 들어가지 않고 좌회전한다.

- 끝부분이 송교리이다. 여기도 연수원이나 팬션촌이 있다.

- 오늘 가장 풍광이 좋았던 곳이다.

- 송교리 지나면 화성 화남일반산업단지가 나오고  끝에 폐염전이 있다.

- 서신바다좌대낚시터라고 하는 곳인데 겨울이라 물은 얼고 사람도 없다.

- 매화리 갯벌이다.

- 백미리 입구에 한맥중공업이 자리 잡고 있어 이곳을 둘러 가야 한다.

- 공장 뒷길에서 갯길이 이어진다.

- 계속 갯길을 걸어 간다.

- 사유지 펜스를 쳐서 길을 돌아 가야 한다.

- 백미리 힐링센터라고 한다. 이 부근에서 한창 시설 공사 중이다.

- 마을에서 어촌계로 체험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 백미리 갯길이다.

- 중간에 야트막한 언덕길도 지난다.

 

***  아름답지 않은 <백미리, 1999년 씨랜드 참사 장소>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Sealand 靑少年修練院 火災 事故)는 1999년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 위치한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강사 4명 등 23명이 숨진 사고이다.  야자수마을카페(캠핑장) 옆에 있는 공터는 1999년에 발생했던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고가 있었던 부지이다. 백미항 지나 궁평유원지 진입하기 직전인 지점이다. 사고가 나고 그 주인이 처벌 받았다고는 하나, 추모비 하나 없이 다시 그 옆 자리에 비슷한 시설을 대규모로 지어 성업을 한다는 사실은 인간이 얼마나 잔인한가, 아니면 인생이 그처럼 모진 것이라 할까?  장사를 해도 좋으나 애도와 기념 없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이곳 공터가 어떤 곳이었는 지를 알려주는 작은 안내판이라도 하나 있었으면 그 표지판을 읽으며 짧은 시간이지만 불의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들을 위로하고 안전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었으면 하였다. 

* 유튜브  [실화탐사대] 씨랜드 화재 그 후, 불법의 연속, MBC 220326 방송  참고

- 드디어 길의 종착지인 궁평항으로 들어 섰다.

- 궁평항에는  곰솔 또는 해송 군락지가 명물이다. 곰솔(학명: Pinus thunbergii)은 해송(海松)·흑송(黑松)·검솔·숫솔·완솔이라고도 하는데, 줄기와 가지가 검은 빛을 띠는 소나무속의 종이다. 일본과 한반도 중부 이남 해변이나 해안 산지에서 잘 자란다.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이다.

- 드디어 길의 종점에 도달했다.

 

 

- 2022년 해를 마감하는 날이라서 궁평항의 일몰 풍광을 사진에 담아 보았다. 바다 끝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언제 보아도 감흥이 크다. 여러가지 생각을 담아, 해가 떨어질 때까지 여러 장 사진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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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기도 화성시 (華城市)



화성시(華城市)는 대한민국 경기도 서남부에 있는 시이다. 동북쪽으로 수원시, 동쪽으로 용인시, 남쪽으로는 오산시·평택시, 남서쪽으로 당진시, 북쪽으로 안산시와 접하고, 서북쪽으로 시화호를 사이에 두고 시흥시와 접한다. 서쪽으로는 경기만과 서해가 있다. 경기남부에서 가장 면적이 큰 도시이다.  서울특별시의 약 1.4배에 달하는 면적과 특히 동서로 쭉 뻗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동서격차가 심하여 역사적으로 서쪽의 구 남양군 지역과 동쪽의 구 수원군 지역이 서로 이질적인 경관을 이루고 있다. 사실 역사적으로도 다른 동네였으며 동부는 수원과 같은 고을이였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19세기 미국의 서부개척시대가 생각나게 하는 도시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4읍 9면 15동 행정구역이고, 면적 699.41㎢, 인구 907,958명이다. (2022년 11월 현재)


서부 지역은 대부분 한적한 농촌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사실상 안산 생활권인 새솔동을 제외하면 모두 읍/면 행정구역이다. 남양 간척지(남양호 일대)에서 생산되는 경기미가 유명하고, 송산면의 포도가 유명하다. 서해와 인접해 있어서 어업 또한 발달하었으며, 제부도가 관광지로 유명하다. 남양읍과 향남읍, 봉담읍이 택지개발로 소생활권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우정읍은 매향리로유명한 곳이다.

 

동부 지역은 번화한 도시 지역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모두 동 행정구역이다. 화성시의 사실상의 도심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역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 개발되기 시작한 태안지구(병점), 동탄신도시(동탄1신도시, 동탄2신도시)가 차례로 연담화되어있다. 병점역 서측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융건릉이 있으며, 동탄신도시에는 경기도 최고층 건물인 메타폴리스가 있다.


남양읍을 중심으로 한 화성시 서부의 본래 지명은 남양군(南陽郡)이었고, 서신면에는 백제 및 신라의 대외 무역항이었던 당항성이 있었다. 1914년에 남양군이 수원군에 병합되었고, 1949년 8월 14일에 수원읍이 수원부로 분리·승격되면서 화성군으로 개칭되었다. 군의 명칭은 화성(華城)에서 따왔다. 2001년 3월 21일에 시로 승격되었다. 시청 소재지는 남양읍이고, 4읍 9면 15행정동을 관할하는 도농복합시이다.  '화성(華城)'이라는 이름은 조선 정조가 '화봉삼축(華封三祝)' 고사를 인용해 "사도세자의 능침인 '화산(花山)'의 '花(화)'자와 '華(화)'자는 뜻과 음이 통하여 '화성'으로 한다"고 하여 지은 것이다.

 

오늘 걸은 곳은 서신면 전곡항부터 서신면 궁평항까지 이다.

 

 

화성시의 제조업 현황

 

2001년 시로 승격한 뒤로 제조업이 크게 발전하여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산업도시로 성장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제조업체 수는 1만 8220여 개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의 약 14%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크다. 지역별로는 제조업체의 절반 가량이 정남면(15.8%)·팔탄면(15.1%)·향남읍(9.3%)·봉담읍(9.3%) 등 4개 읍·면에 분포한다. 제조업체 종사자는 22만 526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체 종사자의 17.3%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다.

종사자 10인 이상의 제조업체 수는 4150여 개로 시 전체 제조업체의 약 23%를 차지하고, 경기도 전체 10인 이상 제조업체의 약 17%를 차지하여 비중이 가장 크다. 업종별로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체(20.6%)가 가장 많고, 그밖에 금속가공제품(19.6%), 고무·플라스틱제품(14.8%), 자동차·트레일러(7.5%), 전기장비(6.6%), 화학물질·화학제품(4.3%),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4.0%), 1차금속산업(3.7%),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3.6%),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3.5%), 식료품(2.5%) 등의 순이다. 2017년 제조업의 지역내 총생산은 46조 2888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 지역내 총생산의 약 29%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크다. 주요 기업으로는 반월동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우정읍 매향리에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등이 있다.

산업단지로는 향남읍 상신리 일원의 향남제약산업단지와 구문천리·하길리·상신리 일원의 발안산업단지, 방교동·송동·금곡동·오산동 일원의 동탄산업단지, 마도면 쌍송리 일원의 마도산업단지와 청원리 일원의 화성바이오밸리산업단지, 서신면 전곡리 일원의 전곡산업단지와 송교리 일원의 화남산업단지, 우정읍 주곡리 일원의 주곡산업단지, 팔탄면 하저리 일원의 팔탄산업단지, 장안면 수촌리 일원의 장안첨단산업단지, 송산면 지화리 일원의 송산테크노파크 등이 조성되어 있다. 이밖에 영천동 일원의 동탄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정남면 음양리 일원의 정남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다. 2018년을 기준하여 10개 산업단지에 1620여 개 업체가 입주하여 3만 753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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