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terday
앨범 발매일 : 1965년 8월 6일
스튜디오 : EMI 스튜디오
장르 : 팝, 바로크 팝
작사/작곡 : 폴 매카트니 (레논-매카트니 명의)
프로듀서 : 조지 마틴
1. 가사
- Yesterday -
Yesterday, all my troubles seemed so far away
예전엔, 나의 모든 문제들이 멀리 사라져 버린 듯 했는데
Now it looks as though they're here to stay
이제 그것들이 여기 내 곁에 있는 것 같아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그때가 좋았었는데
Suddenly, I'm not half the man I used to be
갑자기, 예전 내 모습의 반도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There's a shadow hanging over me
어두운 그림자가 내게 드리워지고 있어요
Oh, yesterday came suddenly
아, 갑자기 지난 날의 추억들이 밀려와요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난 몰라요
she wouldn't say
그녀는 아무 말도 하려 하지 않았어요
I said something wrong
나는 뭔가 잘못된 거라고 말했죠
Now I long for yesterday
지금 이 순간 지난 날이 자꾸만 그리워져요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예전엔, 사랑은 아주 쉬운 게임 같았어요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이제 난 어디든 숨을 곳이 필요해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그때가 좋았었는데
Why she had to go I don't know
왜 그녀가 떠나야 했는지 난 몰라요
she wouldn't say
그녀는 아무 말도 하려 하지 않았어요
I said something wrong
나는 뭔가 잘못된 거라고 말했죠
Now I long for yesterday
지금 이 순간 지난 날이 자꾸만 그리워져요
Yesterday, love was such an easy game to play
예전엔, 사랑은 아주 쉬운 게임 같았어요
Now I need a place to hide away
이제 난 어디든 숨을 곳이 필요해요
Oh, I believe in yesterday
아, 그때가 좋았었는데
Mm mm mm mm mm mm mm
음음음음 음 음음
2. 곡 설명
1965년 미국에서만 싱글로 발표되었으며, 같은 해 발표된 정규앨범 "Help!"에 실린 비틀즈의 곡. 공식적인 크레딧에는 레논-매카트니 작곡이라고 표기되지만, 실제로 폴 매카트니가 혼자 쓴 곡이며 매카트니가 작곡, 기타 연주, 노래를 모두 맡았다. 한 명의 멤버에 의해 완성된 최초의 비틀즈 곡이며, 어쿠스틱 기타와 현악으로 이루어진 심플한 반주에 verse/chorus가 두어번 반복되는 2분여의 짧은 어쿠스틱 발라드 넘버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커버된 곡이자 가장 많이 재생된 곡. 비틀즈의 곡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곡 중 하나이자 심플하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감미로운 멜로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간단명료한 가사로 발매 후 6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폴 매카트니가 쓴 최고의 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곡이다. 1985년까지 1,600개가 넘는 버전이 만들어진 것이 인정되어 기네스 기록이 되었고, 방송음악협회에 따르면 20세기에만 무려 7백만 번이 넘게 "연주"되었다고 한다. 1999년 20세기를 마무리하는 BBC의 결산 투표에서 20세기 최고의 곡으로 선정되었고, 롤링스톤과 MTV에서도 역대 최고의 곡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1위를 차지하곤 한다.
비틀즈 전기인 "매카트니와 비틀즈"에 따르면, 당시 22세의 매카트니가 자던 중 꿈에서 들은 멜로디라고. 잠에서 깨자마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피아노로 달려가서 연주했다고 한다. 매카트니는 "멜로디가 좋은데 어디서 들었던 곡을 무의식적으로 베낀 게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한달간 음악 관계자들한테 곡을 들려주면서 물어보고 다녔고, 다들 처음 듣는 곡이라고 하자, 비로소 "내껀가 보네." 하면서 가사 작업에 들어갔다. 처음 제목은 스크램블 에그(Scrambled Egg)였고 가사가 "오 베이비 당신 다리가 너무 멋져..."하는 식이었다고 한다. 이 버전을 레이트 나잇에서 지미 팰런과 부르기도 하였다.
그들의 곡 중 최초로 현악 4중주를 도입함으로써 대중 음악과 클래시컬 음악을 접목시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었고, 비틀즈가 팬덤을 기존의 10대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확대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한다. 이 곡의 테이크는 총 두 개가 존재하는데 첫 번째 테이크는 현악 4중주를 입히지 않은 버전으로 이 버전은 존 레논 사망 이후 1995년 출시된 비틀즈 앤솔러지에 포함되어 공개되었다.
3.
매카트니 "'예스터데이'는 어머니에 상처 준 후회 담긴 노래"
< 연합뉴스, 2024-02-26 >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의 명곡 '예스터데이'(Yesterday)에 나오는 한 구절인 '내가 뭔가 말을 잘못했나 봐요'(I said something wrong)란 가사가 어떻게 나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가사에 담긴 인생'이란 이름의 팟캐스트에서 해당 가사는 사실 자신의 어린 시절 어머니와 나눈 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내가 뭔가 말을 잘못했나 봐요'와 뒤이은 '이제 나는 지난날이 무척 그리워져요'(Now I long for yesterday)란 가사는 관계 단절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란 추정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매카트니는 어린 시절 상류층 영어 같은 말투를 쓰던 어머니에게 거친 말로 상처를 줬던 경험이 잠재의식 속에 남아있다가 무의식적으로 가사에 반영된 것 같다면서 "때때로 돌이켜봤을 때만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어머니를 곤란하게 만들어 나도 매우 난처했던 어느 날을 명확히 기억한다"면서 "우리는 뒷마당에 있었고, 그는 상류층 말투를 썼다"고 말했다.
아일랜드 출신에다 간호사였던 어머니는 어느 정도 수준이 있었던 분이었고 격식을 갖추는 걸 선호했는데, 자신은 이를 영국 상류층 특유의 말투로 여겨 반발하곤 했다는 게 매카트니의 설명이다.
매카트니는 그날도 '폴, 그가 갈 건지 그에게 물어봐 주겠니?'(Paul, will you ask him if he's going …)라고 묻는 어머니의 말에 "아스크! 아스크! 그건 애스크라고 해야 해요 엄마(Arsk! Arsk! It's ask mum.)"라고 받아쳤다고 회상했다.
이에 어머니는 부끄러워하며 "그 말을 하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답했고, 그 순간 느꼈던 당혹감과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셨을 때 찾아온 후회가 평생 자신을 따라다녔다고 매카트니는 털어놨다.
매카트니는 24살의 나이로 예스터데이를 작곡했다. 어머니가 별세한 지 거의 10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매카트니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당신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잃어버린 연인에 대한) 소녀 가사에 무의식적으로 집어넣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나요? 그런데 난 그게 사실이라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매카트니는 이전에도 어머니를 일찍 여읜 경험이 상실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바 있다.
1965년 발표된 예스터데이는 지난 1997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00년에서는 음악 잡지 롤링스톤스에서 역대 최고의 팝송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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