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하는 마음 주식투자의 운과 실력, 결국은 마음이다!
홍진채 지음 | 유영 | 2020년 10월 28일 출간
1. 책 소개
투자 고수 홍진채가 전하는 ‘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
펀드매니저로서 최고의 성과를 실현했던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가 투자에 실패하도록 짜여진 우리 마음을 재설계하여 누구나 수익을 넘어 ‘초과수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주식투자의 생존 체력서를 마련했다. 『주식하는 마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투자할 때 저지르는 명백한 실수들을 진단하는 한편, 무의미한 질문과 주식 대가들의 투자 격언을 재구성하고, 투자의 원칙과 삶의 원칙을 통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이기는 투자’, ‘현명한 투자자’로 거듭나는 탄탄한 멘탈 트레이닝 과정을 담고 있다.
1부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투자 심리’를 획득하기 위한 전 단계로, 관련한 행동경제학·뇌과학·인공지능 이야기들을 토대로 인간이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는 사고의 함정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접근한다.
2부 ‘질문만 바꿔도 길이 보인다’에서는 우리가 흔히 던지는 무의미한 질문들, 그리고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흔히 대답으로 쓰이는, 있어 보이지만 무의미한 격언들을 저자의 탁월한 통찰로 섬세하게 재해석하며 불필요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거하도록 돕는다.
3부 ‘이기는 질문, 지지 않는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투자 아이디어를 집어넣는 과정이다. 가격이란 무엇인지, 남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해 다룬다.
4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는 바로 투자 여정의 튼실한 기초 체력이 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부딪쳐나갈 삶에서 어떤 사고방식을 장착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누구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전반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2.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PART 1]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Chapter 1 나는 매일 왜 이럴까?
오늘도 괴로운 주식 투자자
실패하는 확실한 비법
일신우일신, 언제나 처음처럼
Chapter 2 진화를 탓하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스토리텔링 집착
사이클과 거짓 학습
비의식적 자아, 내 안의 좀비
Chapter 3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기록하기
의사결정은 전날 하기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기
겸손해지기
감정 활용하기
[PART 2] 질문만 바꿔도 길이 보인다
Chapter 4 질문의 재구성
현문현답
좋은 질문이란?
Chapter 5 늘 하지만 무의미한 질문들
바닥이 어디입니까?
경기가 안 좋은데 주식투자를 해도 되나요?
언제 사면 되나요?
시장이 어떻게 될 것 같나요?
무엇을 사면 되나요?
언제 팔아야 하나요?
개인 매수가 많으면 위험하지 않나요?
Chapter 6 있어 보이지만 위험한 격언들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남들과 반대로 움직여라
생활 속에서 발견하라
철저히 분석하라
내재가치에 집중하라
역사는 반복된다
투자 철학을 갖추어라
[PART 3] 이기는 질문, 지지 않는 투자
Chapter 7 가격이란 무엇인가
재귀성
합의된 환상
가격-가치 갭 모델
제한적 합리성 모델
Chapter 8 초과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은 무엇이 다른가?
그 차이는 언제, 어떻게 메꿔지는가?
내가 틀렸음을 언제,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내가 틀렸을 때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Chapter 9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
자산배분
예측보다 노출
[PART 4]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Chapter 10 누구로부터 배울 것인가
전문가에 대한 환상
집단지성에 대한 환상
신호와 소음
Chapter 11 확률론적 사고
운과 실력
주사위 게임
확률분포×다수시행
Chapter 12 바벨 전략
현실 세계에서의 확률분포 추론
젠센 부등식과 비대칭성
인생의 바벨 전략
에필로그
주석
3. 책 속으로
기록을 하지 않으면 과거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게 되고,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현재를 평가하면 잘못된 결론을 얻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평가로부터 나온 원칙을 아무리 시장에 적용해봤자 잘못된 학습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장하지 못합니다. 복잡적응계가 아닌 곳에서라면 기록의 중요성이 그렇게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명시적인 원칙이 존재하는 곳에서는 원칙을 따르는 훈련을 많이 하여 좋은 원칙이 ‘몸에 기억되도록’ 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성공을 위한 확실한 원칙이 존재하기 어려운 복잡적응계에서는 확률론적으로 사고할 수밖에 없고, 확률론적 사고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은 확실하지 않은 가설들을 쌓아 올리다가 어느 순간 방아쇠를 당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언제나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해야 하고, ‘틀린 이후에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66~67쪽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여기서 더 사야 하나’ 또는 ‘지금쯤 팔아야 하나’라는 두 가지 고민을 늘 하게 됩니다. 질문을 이런 식으로 하면 경로 의존성에 노출됩니다. ‘내가 이미 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하니까요. 앞으로의 주가 변동은 내가 주식을 보유했느냐 아니냐와 상관이 없습니다. 주가 변동과 상관없는 요소가 사고의 한 축이 되어버리면 잘못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질문을 이렇게 바꿀 수 있습니다. ‘내가 현재 이 금액을 100%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면, 오늘 이 주식을 신규로 얼마나 매수할 것인가.’ 이렇게 질문을 던졌을 때 나오는 대답과 나의 실제 포지션(보유 비중 또는 보유량)이 크게 차이가 난다면, 포지션을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76쪽
좋은 질문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어야 하고, 그 대답은 ‘틀릴 수 있어야’ 합니다. ‘대답할 수 있다’와 ‘정답을 찾을 수 있다’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나쁜 질문을 좋은 질문으로 바꾸는 일은 정답을 구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대답을 구하기 위함입니다. 질문을 구축하는 일은 자신에 대한 검증 과정이기도 합니다. 나쁜 질문을 좋은 질문으로 변환하지 못한다는 것은 내가 풀어야 할 문제를 충분히 알지 못한다는 뜻입니다.---102쪽
투자를 시작할 때는 ‘내가 이 게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즉, ‘얼마의 기간에 유의미한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가’에 대해 먼저 대답해야 합니다. 인생에서 투자에 나서는 전체 기간을 의미할 수도 있고, 개별 투자 건의 유효기간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 기간이 1년이라면, 내가 신경 써야 할 주가의 측정자는 대부분의 일간 변동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오늘 하루 동안 단기 매매를 통해 수익을 내겠다고 한다면 분 단위, 심지어 초 단위의 주가 변동까지 모두 중요할 것입니다.---109쪽
전체 시장과 개별 주식은 어떤 관계일까요? 장세란 일반적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의 향방’을 의미합니다. 주가지수는 그 정의상, 그리고 계산 공식상 ‘개별 주식의 움직임의 합’입니다. 장세가 좋아서 개별 주식이 상승하는 게 아니라, 개별 주식이 많이 올라서 장세가 좋은 것입니다. 내가 고른 주식이 잘되기만 한다면 전체 장세가 무슨 상관인가요? 물론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우울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멀쩡한 주식의 가격도 함께 하락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전체 장세의 영향은 사라지고 개별 주식 고유의 움직임만 남습니다.---120쪽
서로에게 종목 추천을 요구하지 말고 추천하지도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서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다듬어나가는 일은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가격이란 결국 남들이 만들어나가는 것이니까요. 요리나 복싱과의 차이점도 여기에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도 남들이 ‘맛없다’라고 평가해버리면 맛없는 요리가 되는 곳이 자본시장입니다. 내가 1라운드에 상대방을 KO시켜도, 남들이 ‘당신이 졌어’라고 판단하면 판정패가 되는 곳이 자본시장입니다. 나만의 생각이 있어야만 타인의 생각을 듣고 나의 것에 합칠 수 있습니다. 나의 생각이 없다면 타인의 생각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일 뿐입니다.---126쪽
생각의 차이를 포착하는 것은 투자 기회를 찾는 첫걸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이 함정에 빠집니다. ‘내 생각엔 시장이 틀렸어. 그러니까 지금 사야 해.’ 이 두 문장 사이에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 들어가야 합니다. 그중 핵심은 한쪽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깨닫게 되는가입니다. 문장의 목적어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시장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깨닫느냐가 아닙니다. ‘한쪽이 틀렸다는 것을’ 어떻게 깨닫느냐입니다. 틀린 쪽이 시장일 수도 있고 나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거나 시장이 틀렸음을 인정하고 포지션을 바꿀 때, 그 차이가 메꿔지겠지요.---222쪽
복잡계에서의 실력이란 결국 의사결정의 질을 의미합니다. 좋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어떤 투자 대상에 대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각 시나리오의 논리 고리를 세분화해서 가능성·타당성·개연성을 따져봐야 합니다. 최종 단계인 개연성에서 확률을 정확히 숫자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만, 가능성과 타당성 단계에서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상대적으로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가능성과 타당성이 부족한 의사결정만 걸러내도 의사결정의 질은 유의미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294쪽 닫기
4. 출판사 서평
2017년의 암호화폐, 그 전후 시기의 부동산 열풍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던 게 얼마 만일까?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위시한 대형 펀드들이 세상을 호령하던 2007년을 지나, 2010년에는 몇 군데 투자자문사들이 시장을 선도했다. 그들이 찍은 종목, 소위 ‘7공주’라고 불리던 종목들이 끝없이 주가가 올랐었고, 2011년 말부터는 ‘한국형 헤지펀드’라는 상품이 도입되었고, 2015년에는 규제가 더욱 완화되어 헤지펀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그 대부분의 상품들은 저조한 성과를 내거나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며 고객의 신뢰를 잃었으며, 개인투자자들의 갈 곳 없는 돈이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암호화폐와 부동산이었다. 그 시장들 또한 시장으로서의 지위가 위태로워진 결과 투자자들은 결국, ‘내가 직접 주식투자를 하고야 말겠다’라는 마음을 먹기에 다다른 것이다.
‘코로나19’라는 범지구적 재앙 앞에 2020년은 유례 없는 주식 광풍 시절을 지나고 있다. 주식투자를 무작정 따라해야 한다는 책, 주식 공부를 며칠 만에 완성한다는 책, 재무제표부터 알아야 한다는 책까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주식 책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식투자에 관심을 쏟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서적을 눈이 빠지게 섭렵해도, 경제 전문 유튜브 방송을 열심히 시청해도, 전문가들에게 둘러싸여 대외비에 버금가는 조언들을 들어봐도, 결국 투자 입문자나 중급자나 똑같은 질문을 반복하게 된다. ‘대체 바닥이 어디인가요? 경기가 안 좋다는데 주식투자를 해도 되나요? 언제 사면 되나요? 어떤 종목을 사면 되나요?’ 더 이상 증권사 리포트를 믿지 않고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주식을 발굴하려고 하는 사람들, 월급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절대 보장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들에게 빠진 단 한 가지는 과연 무엇일까?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주가가 올라도 떨어져도 괴로운 투자자에게, 답을 주는 책!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17년간 초과수익 달성, 3000억 원의 자산 책임 운용, 모닝스타 투자 대상 수상, 연기금 S등급 평가 등 최고의 성과를 실현했던 펀드매니저 홍진채, 그가 《주식하는 마음》(유영 刊)에서 이제껏 다져온 깊은 혜안과 내공으로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된 우리 마음뿐만 아니라 뇌까지 면밀히 파헤쳐보고,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길로 안내해준다. 첫 단독 저서이기도 한 《주식하는 마음》에는 질문만 바꿔도 초과수익을 보장하는 실천적인 투자 디테일뿐 아니라, 자신의 약점과 성향을 치밀하게 보완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끄는 전략들, 투자의 통념·정설·격언들을 하나씩, 거침없이, 탄탄한 논리로 깨부수며 급등해도 급락해도 태연하게 주식할 수 있는 멘탈 트레이닝에 관해 밀도 있게 담아냈다. 투자가 실패하는 원인을 이론적으로 완벽히 분석하고, 실전에서 가장 유용하고도 중요한 질문들, 생각법을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어떠한 외부 충격에도 거뜬한 투자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주식하는 마음’을 재설계하라!
철저한 검증으로 주식시장의 상식과 투자의 통념을 뒤엎다!
《주식하는 마음》은 펀드매니저로서 최고의 성과를 실현했던 저자의 깊은 고민과 성찰, 주식에 대한 끝없는 애정과 열정을 한데 모은 역작으로서, 업계 펀드매니저·애널리스트들도 늘상 고민하는 투자의 화두를 디테일하게 풀어낸 것이 최대 강점이다. 주식투자의 핵심을 가감없이 전해주려 애쓰는 선배의 마음이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하다.
피상적이고 현란한 답변 대신, 투자의 실전 순간순간을 쪼개서 일대일로 토론하며 과외수업을 하듯 기대와 긴장을 자아낸다. 주식시장에서 장기간 수익을 낼 확률을 높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자세, 투자 습관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특히 1부 ‘우리의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에서는 ‘흔들리지 않는 투자 심리’를 획득하기 위한 전 단계로, 관련한 행동경제학·뇌과학·인공지능 이야기들을 토대로 인간이 어쩔 수 없이 빠지게 되는 사고의 함정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접근한다. 2부 ‘질문만 바꿔도 길이 보인다’에서는 우리가 흔히 던지는 무의미한 질문들, 그리고 그런 질문들에 대해서 흔히 대답으로 쓰이는, 있어 보이지만 무의미한 격언들을 저자의 탁월한 통찰로 섬세하게 재해석하며 불필요한 투자 아이디어를 제거하도록 돕는다. 3부 ‘이기는 질문, 지지 않는 투자’는 반드시 필요한 투자 아이디어를 집어넣는 과정이다. 가격이란 무엇인지, 남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해 다룬다. 4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는 바로 투자 여정의 튼실한 기초 체력이 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부딪쳐나갈 삶에서 어떤 사고방식을 장착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누구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 전반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저자는 “주식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잃지 않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자산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투자 대가들의 격언을 모두 검증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많은 성공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나름의 굳건한 투자 원칙을 확립했다. 17년 동안 초과수익을 실현해온 저자의 투자 전략이 고스란히 담긴 《주식하는 마음》을 통해 경제적 자유와 독립을 하루빨리 쟁취하는 것은 물론, 지금보다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5. 책 내용 요약
Part 1. 우리 마음은 투자에 실패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CH 1. 나는 매일 왜 이럴까
□ 실패하는 확실한 비법
- 거래비용(수수료, 세금, 슬리피지) 때문에 거래가 많을수록 손해가 불가피한 게임
□ 일신우일신
- 좋은 원칙은 여러 번 반복했을 때 좋은 결과를 내놓는 원칙이다
- 실패하고 나서 무언가를 배워 다음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피드백 루프가 존재해야 한다
CH 2. 진화를 탓하세요 -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 스토리텔링 집착
- 예측기계인 우리 뇌는 언제나 스토리텔링을 원합니다. 행동경제학자들은 연관성 착각, 통제 착각, 일반화된 과잉
반응 등 관련 없는 두 현상을 관련 있는 것으로 이어 붙이려는 인간의 성향을 발견했습니다.
- 인간의 좌뇌는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을 무시하거나 현존하는 구조에 맞게끔 변형합니다.
이런 성향은 부정, 억압, 작화증, 자기기만 등 프로이드가 이야기 하는 방어기제의 본질적인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 우리는 경험을 쌓고 논리적인 추론을 할수록 미래를 더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으리라고 착각합니다. 그러나 주식시장
을 비롯한 현실의 다양한 면면은 복잡적응계의 성격을 띱니다. 변수가 너무 많을 뿐 아니라 어떤 변수가 있는지조차
파악하기 어렵고, 각각의 행동주체가 다른 주체의 행동에 따라 자신의 의사결정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복잡적응계
에서의 어설픈 경험은 잘못된 학습으로 이어질 뿐입니다.
- 여기서 우리 두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은 이러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 동기부여와 습관형성의 도파민 보상 회로
새로운 경험을 하면 중뇌에 있는 복측피계영역이 도파민을 생성하고, 측좌핵, 해마, 편도체, 전전두엽 등으로 전달
됩니다. 측좌핵은 도파민을 받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활성화되어 우리가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복측피개영역에 도파민을 더 많이 보내달라고 요구합니다. 도파민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
에도 전달되어 도파민을 분비하게 한 상황 또는 행동 등을 기억하게 합니다. 전전두엽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를 결정하는 영역입니다. 여기서 쾌락의 가치를 평가하고 그 행동을 계속할지를 판단합니다.
측좌핵의 요구에 부응하려면 다시 그 행동을 해야 하므로 동기가 유발됩니다. 흥미롭게도 도파민은 전전두엽의 명령
을 삭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당장의 쾌락을 추구하느라 이성적인 판단력이 마비되는 일이 바로 도파민 때문에 일어
납니다. 자극과 쾌락이 반복되면 나중에는 그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상황만 되어도 도파민이 분비되는 데, 도파민이
전전두엽의 명령을 차단하고 눈앞의 쾌락만을 추구하도록 하는 기제를 우리는 습관이라고 부릅니다.
새로운 경험을 시작하는 뇌와 이미 여러 번 해온 일을 반복하는 뇌는 다릅니다. 사람들이 처음 어떤 과제를 수행할 때
는 전두엽과 해마영역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여러 번 반복할 때는 기저핵 안에 조가비핵이 활성화됩니다.
투자상황의 모호성이 크면 편도체와 전두엽피질이 활성화되고, 선조체는 비활성화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현상이
익히 알고 있는 패턴이라는 착각이 들면 선조체가 활성화되면서 습관적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복잡계에서 다양한 패턴
이 잘못된 패턴 학습으로 이어지게 되고 습관적인 반응은 잘못 인식된 패턴에 따른 무의미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그대로 놔둡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그마한 이익에 서둘러 주식을 팔았다가 추가 상승을 보면서 후회하고, 손실을 재빠
르게 끊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막대한 손실을 봅니다.
보상회로에 따른 학습 프로세스는 선사시대에 살아남는 데에는 유리하였을지 몰라도 오늘날 자본시장에서 모두가
공황에 빠져 있을 때 이유도 모른 채 함께 휩쓸려 주식을 팔고, 모두가 주식투자에 나설 때 별 생각 없이 함께 뛰어든
다면 결국 뼈아픈 손실만 남을 뿐입니다.
□ 사이클과 거짓 학습
- 우리 두뇌는 스토리텔링, 즉 인과관계에 대한 환상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복잡계에서의 결과물은 자신의 실제 능력이나 의사결정 원칙의 적절성과는 상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물 자체
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 적합한 의사결정을 헷다고 두뇌는 자신을 설득합니다. 인식된 패턴에 대한 확신의 정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도파민이 세로토닌으로부터 잘 규제를 받지 못하게 되면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되어
매우 과감하게 돌변하게 됩니다.
- 인간의 스토리텔링 선호 성향과 맞물려서 강세장에서는 주식이 올라야하는 이유에 대한 이론이 넘쳐나고 설득력을
얻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나면 약세장이 찾아오고 주식을 사지 않아야 할 이유에 대한 이론
으로 넘쳐납니다. 인간은 언제나 그럴싸한 이유를 찾아내고 행동에 나섭니다. 결과가 좋으면 실력으로 결과가 나쁘
면 운으로 치부합니다.
□ 비의식적인 자아, 내 안의 좀비
- <바른 마음>에서는 인간은 직관이 어떤 답을 내린 후에 우리가 이성적으로 하는 추론 행위는 직관을 옹호하기 위한
변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성적인 사고를 자기 자신과 동일시합니다.
- 직관은 과거의 경험, 감정, 무의식 등에 좌우됩니다. 우리는 감정을 이성에 대비되는 합리적이지 않은 어떤 반응체계
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정은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으로 기여하는 연산체계입니다.
CH 3.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 기록하기
- 의사결정을 반드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기억을 인출하는 과정은 하드 디스크에서 파일을 불러오듯이 어떤 객관적 실체를 읽어 내는 것이 아닙니다. 회상은 정기
기억에 저장된 어렴풋한 요소들을 현재의 뇌에 감정과 더불어 재구성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기억이란 이를 되살릴
때마다 회상하는 자신이 만들어낸 가상의 과거입니다.
- 기록을 하지 않으면 과거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게 되고 왜곡된 기억을 가지고 현재를 평가하면 잘못된 결론을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평가로부터 나온 원칙을 아무리 시장에 적응해봤자 잘못된 학습밖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장
하지 못합니다. 성공을 위한 확실한 원칙이 존재하기 어려운 복잡계에서는 확률적으로 사고할 수밖에 없고, 확률론적
사고에서의 의사결정과정은 확실하지 않은 가설들을 쌓아 올리다가 어느 순간 방아쇠를 당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언제나 틀릴 수 있음을 전제해야 하고 틀린 이후에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염두를 두어야 합니다.
-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는 반증가능성 여부에 기준을 두고 이루어집니다. 반증가능한 명제들로 의사결정을 조립해나가
면 한 번의 실행에서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여러 번 실행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좋은 원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의사결정은 전날에 하기
- 당일 장중에는 전날 했던 의사결정을 취소할만한 뉴스가 나오지 않았는지 정도만 확인하고 매매를 실행합니다.
- 시간적 압박은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지 못해서 결과적으로 나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의사결정을 하는 시간과 그 의사결정을 감행하는 시간을 분리하는 것은 나쁜 매매를 방지하면서 장기적으로 의사결정
의 질을 높여가는 길입니다.
□ 원점에서 제3자의 시각으로 고민하기
□ 겸손해지기 : 네덕 내탓
□ 감정 활용하기 : post-mortem
Part 2. 질문만 바꿔도 길이 보인다
CH 4. 질문의 재구성
□ 현문현답
□ 좋은 질문이란
-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의 종류 : 금융시스템, 기업의 활동, 공시정보, 연구 결과, 개인의 재정상태
- 나쁜 질문을 좋은 질문으로 바꾸는 것은 정답을 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책임질 수 있는 대답을 찾기 위함입니다.
CH 4. 늘 하지만 무의미한 질문들
□ 바닥이 어딥니까 -> 프렉탈 구조
- 부분을 확대하더라도 확대하기 전과 유사한 모양이 반복되는 기하학적 구조, 나뭇잎, 강줄기 번개 등 자연에서 다양한
프렉탈 구조가 발견됨
- 측정 단위에 따라 측정 면적이나 길이가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음
- 투자를 시작할 때, 내가 이 게임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를 먼저 물어야 합니다. 즉, 얼마 기간 동안 유의미한 수준의 수익
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가에 먼저 답해야 합니다.
- 다시 말하면, 나는 어떤 타임라인의 주가변동을 예측하여 수익을 내고자 하는가 또는 내가 맞힐 수 있는 주가 변동의
어떤 타임라인은 어떤 단위인가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 주식시장은 하나의 시장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게임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내가 어떤 게임을 하느냐는 내가 스스로 정의해야만 합니다.
□ 경기가 안 좋은데 주식투자를 해도 되나요?
□ 언제사면 되나요?
□ 시장은 어떻게 될 것 같나요?
□ 무엇을 사면 되나요?
□ 언제 팔아야 하나요?
□ 개인 매수가 많으면 위험하지 않나요?
- 개인이건 기관이건 똑똑한 주체는 그다지 없습니다. 다만 자금의 집중도에 있어 차이가 납니다.
- 각 수급 주체의 매수 매도 합은 영입니다. 중요한 것은 수급의 독립변수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누가 더 조급하게 또는
일관성 있게, 다른 변수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강력하게 매수 또는 매도를 할까요?
대부분의 경우 자금의 집중도가 높은 외국인 - 국내 기관 투자자 - 개인 순입니다.
CH 5. 있어 보이지만 위험한 격언들
□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 남들과 반대로 움직여라 : 역발상 투자
□ 생활 속에서 발견하라
□ 철저히 분석하라
□ 내재가치에 집중하라
□ 역사는 반복된다
□ 투자철학을 갖춰라
□ 대부분의 격언에는 그와 반대되는 격언이 있다
- 대중과 반대로 움직여라 vs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vs 잘 아는 것에 집중 투자하라
- 역사는 반복된다 vs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
- 최대한 싸게 사야 한다 vs 너무 비싼 가겨이란 없다
- 주가하락은 저가매수 기회 vs 무랕기는 저승으로 가는 지름길
Part 3. 이기는 질문, 지지 않는 투자
CH 7. 가격이란 무엇인가
□ 조지 소로스의 재귀성 ; 피드백 루프를 통해 증폭되는 현상
- 생명체가 주변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관정은 인지기능과 조작 기능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 자연환경을 대할 때는 두 기능이 대체적으로 독립적으로 작동합니다.
- 그러나, 금융시장을 비롯한 인간사회에서는 인지기능과 조작기능이 상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인간의 인지기능에는 상당한 편향이 있는데 이것이 주변의 선택에 내 선택이 영향을 받아 부정적으로 증폭되는 긍정적
피드백이 반복되면 출력값이 극단치로 치단게 되어 역사적인 지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입니다.
□ 합의된 환상 : fait accompli (뻬타 꼼플레)
- 가격을 전망할 때 가격이 명확한 객관적 가치를 반영한다는 가정은 틀릴 가능성이 큽니다.
- 객관적인 가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가격은 각자의 가격이 만나서 이루어지는 합의된 환상입니다.
- 객관적인 가치를 환산해내려고 시도하기 보다는 이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누구이며 각각의 참여자들이 어떤 가격대를
불편해하고 어떤 가격대를 편안해할 것인가로 나누어서 대답을 구해보는 것이 가격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훨씬 유익
합니다.
□ 가격-가치 갭 모델 : 주식은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이론
- 가격은 가치에 수렴하지 않습니다. 스쳐 지나가거나 영원히 도달하지 않습니다.
□ 제한된 합리성 모델
- 사람들은 때때로 세상을 과도하게 비관적으로 바라보거나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봅니다. 그런 현상을 비합리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습니다.
- 각자는 나름대로 제한적인 합리성을 가지고 의사결정에 나섭니다. 그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추론하고 앞으로의 모습을
예측하는 것이 가격 예측의 핵심입니다. (우생마사 ?)
CH 8. 초과수익을 어떻게 낼 것인가?
□ 내 생각과 남들의 생각은 무엇이 다른가?
□ 그 차이는 언제, 어떻게 메워지는가?
□ 내가 틀렸음을 언제, 어떻게 알 수 있는가?
□ 내가 틀렸을 때 무엇을 배울 수 잇는가?
CH 9. 나는 어떤 투자자인가
□ 방어적 투자자와 공격적 투자자
□ 자산 배분
□ 예측 보다 노출
- 예측은 특정 자산 가격이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인가 추정하는 것이고, 노출은 특정 자산군의 가격이 변할 때 내 재산의
가치가 어떻게 변하는가와 관련 있습니다.
- 우리가 던져야 할 질문은 주식으로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가보다 주식으로 남들이 돈을 벌 때 내가 상대적으로 가난
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일 수 있다.
-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항상 틀리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노출은 예측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Part 4.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CH 10. 누구로부터 배울 것인가
□ 전문가에 대한 환상
- 예측은 각자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자료는 참고만 합니다. 그들의 예측을 따라갈 게 아니라 예측의 근거를
검토하고 자신만의 예측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예측을 트릴 것이니 자신만의 예측이 있어야 틀린 다음에 배울 점이
생깁니다.
□ 집단지성에 대한 환상
- 금융시장에서는 재귀성이 강력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피드백이 상시 작동해주어야 상호 편향을 상쇄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여, 많은 경우 피드백이 뒤섞일뿐더러 긍정적 피드백은 순환참조를 통해서 서로의 편향과 잘못된
확신을 더욱 강화합니다.
- 체중계가 고장났다면 체중을 여러 번 잰다고 측정 결과가 정확해지진 않을 것이다. (앤드류 로)
□ 신호와 소음
- 사실 확인과 타임라인과 진폭 설정의 예측은 확인할 수 있으나, 해석에 있어서 누가 옳았는지 확인 못 할 수 있습니다.
- 내가 예측한 기록이 있어야 후에 나에게 역량이 쌓이게 됩니다.
CH 11. 확률론적 사고
□ 운과 실력
- 주식투자는 양궁보다는 주사위게임에 더 가깝습니다.
- 모든 것을 운에 맞기고 싶지 않다면, 통제할 수 있는 영역과 통제할 수 없는 영역을 구분하여 어떻게 하면 운의 영향을
줄일 수 있을까나 운을 좋아지게 만드는 방법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운이 크게 미치는 영역에서 실력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 주사위 게임
□ 확률분포와 다수 시행
- 운과 실력은 상충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실력은 기대값이고 운은 편차라는 정의는 단일시행의 기대값과 편차를 줄일 수
있는 경우에만 유용합니다.
- 주식시장에서는 당연히 통하지 않습니다.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그다지 전문적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이런 영역에서 실력은 확률분포를 추론할 수 있느냐, 베팅금액을 유연하게 조정하여 다수 시행을 통해 확률분포의
기대값을 실제 결과값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 실력이란 운이 좋아지게 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운이 상쇄되는 구조를 짜는 일입니다.
- 주사위를 던지기도 전에 실력은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내가 확률분포를 추론하고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는 상태에서
주사위를 던진다면 나는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 유리한 확률에서 베팅에 나섰다면 그 베팅의 결과로 이겼건 졌건 무언가를 얻었다. 마찬가지로 불리한 확률에서 베팅에
나섰다면 그 베팅의 결과로 이겼건 졌건 무언가를 잃었다.
CH 12. 바벨 전략
□ 현실 세계에서 확률분포 추론
- 복잡계에서 실력이란 결국 의사결정의 질을 의미합니다.
- 좋은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어떤 투자 대상에 대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각 시나리오의
논리고리를 세분화해서 가능성, 타당성, 개연성을 따져 봐야 합니다.
- 최종단계인 개연성에서 확률을 정확히 숫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과 타당성의 단계에서는 잘못된 의사결정을
상대적으로 쉽게 걸러낼 수 있습니다.
- 가능성과 타당성이 부족한 의사결정만 걸러내도 의사결정의 질은 유의미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젠슨 부등식과 비대칭성
- 볼록함수와 오목함수에 대한 이해 : 원점 기준으로 그래프 이해
- 나심 탈레브는 오목한 시스템에서는 옵션을 보유하는 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탈레브는 이와 더불어 한 번에
모든 재산을 날릴 베팅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확률이 유리해보이더라도 패배했을 경우 다시는
게임에 참가할 수 없다면 그 게임은 피해야 합니다.
- 미래가 불확실하다 하여 굴복하거나 외면하는 것만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확률분포를 추론
할 수 있는 경우 베팅비율을 적절히 조절함으로써 확률의 기대값을 실제 값으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 확률을 추론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시스템의 볼록성과 오목성에 따라서 극단값을 취하거나 회피하는 식으로 나에게 유리
한 구조를 짤 수 있습니다.
□ 인생의 바벨 전략
- 재테크에서 답 안 나오는 노력을 하기보다는, 적당히 방어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춰놓고 남는 시간에 삶을 윤택하게 보내
는 것이 났습니다.
- 인생에서 오목한 시스템(건강, 사람들의 신뢰)과 볼록한 시스템(교육, 커뮤니티 활동, 여행)
CH 13. 에필로그
□ 불확실한 세상에서 '안다'는 착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 인생 바벨 전략에서 안티프레질해지기 위해서는 - 프레질 즉 오목한 영역에서는 어떤 위험에도 노출 시키지 말고,
볼록한 영역에서는 최대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합니다. 이 둘을 동시에 실행하는 게 바밸전략이고 이 전략은 인생 전체로
도 확장할 수 있습니다.
□ '안티프레질' 책 말미에 영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스스로 프레질해짐으로써 사회를 안티프레질하게 만드는 사람
이 영웅이고, 타인을 프레질하게 만듦으로써 자신이 안티프레질해지는 사람이 비겁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이 내용에 고취되어 창업이라는 길을 택했고, 잘 굴러가던 안티프레질한 제 삶을 프레질에 노출시켰습니다.
□ 나심탈레브는 2016년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 축사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점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약점이
있는 사람은 협상에서 불리한 자리에 서게 됩니다. 불리한 협상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아무리 작더라도
하방을 확보하여 약점을 없앤 상태에서 하나씩 상방을 쌓아 나아가야 합니다.
□ 인생 바벨 전략은 참 미묘합니다. 리스크, 프레질 등은 단지 돈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변에 나를 믿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일상적인 실패는 결국 극복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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