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파주시는 북한과 인접한 곳으로 면적은 673.86 ㎢ (서울시+안양시 면적)에 4읍(문산읍, 법원읍, 조리읍, 파주읍) 9면 7동 430통리로 구성되었고 등록인구는 2022년 10월 현재 493,938명이다.

오늘은 파주 서남부 성동리를 출발하여 자유로변을 따라 북쪽을 향하여 걸어서 임진강변에 도달하여 오른쪽 동북쪽으로 가서 반구정에 도착한다. 이후 길을 다시 시작하여 임진강을 경계로 동쪽으로 마조리 들판을 건너서 장산리, 임진리 화석정과 율곡습지에 도달한다. 중간에 임진강역이 나오는데 수도권 전철역 최북단역으로 하루 네 차례 문산역까지 운행한다고 하나 손님은 거의 없다고 한다.

(1) 오늘의 코스

 

 - 파주 6코스 (20.1Km) : (성동사거리) - 탄현면(성동리, 대동리, 오금리, 만우리, 문지리, 낙하리) - 문산읍(내포리, 당동리, 사목리) - 반구정

 - 파주 7코스 (13.0Km) : 반구정 - 문산읍 (사목리 - 임진강역 - 마정리 - 장산리 - 임진리) - 파평면 (율곡리) - 화석정 - 율곡습지공원


(2) 교통편
- 출발지점 : 합정역 8번 출구 버스정류장(14218)에서 2200번 탑승하여 35분 후 성동사거리 하차
- 귀경 : 율곡1리 버스정류장(31184)에서 92번을 30분 기다려서 탑승 후 문산역 하차 ⇒ 경의선 문산역 탑승 귀경 (1시간 20분 소요)


(3) 둘레길 걷기 실행 기록 : 7시간 30분 동안 33Km를 걸었음 (휴식 시간 포함)


2. 경기둘레길 파주6코스

성동사거리에서 프로방스마을을 거쳐가는데 마을 앞 강변에는 자유로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이 노선은 긴 거리지만 험한 구간은 없다. 평탄하게 이어지는 자전거길과 마을 길을 교대로 지난다. 문산천을 건너 문산읍 당동리에서는 마을 주변을 감싸고 있는 작은 숲들을 지난다. 숲에는 걷기 편한 오솔길이 조성되어 있다. 찻길을 따라 임진강변으로 나오면 황희정승이 여생을 보낸 반구정이다

- 새벽 6시 25분 합정역 8번 출구 앞에 2200번 버스가 도착하고 있다.

- 출발지점 성동사거리 입구이다. 버스타고 오는 사이 날이 밝았다.

- 헤이리 마을 입구에 식당들이 아주 많다.

- 날씨가 추워져 서리가 내린 논에 새들이 쉬고 있다.

- 이제 해가 뜨고 있다.

- 자유로 위로 은행나무가 아직 노랑잎을 달고 서 있다.

오금리양배수장

자유로 건너편에 문산읍을 배경으로 북쪽땅이 보인다.

문산읍 당동로로 진입하는 초입의 방촌로인데 보다시피 갓길이 거의 없는데 그래도 둘레길 구간이다. 오늘 걸은 구간 중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이다. 건너편에 당동 아파트가 있어서인지 차가 정말 많이 다닌다. 옆에서 새 도로 공사 중인데 완료 되면 좀 나아질 듯하다.

- 방촌 사거리를 지나면 열악한 도로 사정이 좀 나아져 분리된 보도를 걷게 된다.

- 파주 임월교 밑의 하천 정비 공사 중인 모습.

- 문산읍내로 들어가지 않고 초입에서 왼쪽 외곽을 돌아가는 길이다. 이후 반구정까지 야트막한 산길을 가게 된다.

- 드디어 6코스 종점인 반구정에 도착하였다. 근처 중 가장 명승지인 듯 잘 관리되고 있고, 바로 근처에 카페를 겸비한 식당도 있어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여기를 기점으로 자전거를 타는 준비를 하는 라이딩족들도 보인다.



3. 경기둘레길 파주7코스


임진강 반구정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걸음을 시작한다. 반구정을 떠나 자유로와 나란히 3km 정도 걸으면 임진강역이다. 바람을 가르며 북녘으로 달려갈 날만 기다리는 철마가 멈추어 선 곳이다. 임진강역을 지나 마정리의 4~5리 정도 계속되는 들판 끝에 장산전망대가 있다. 임진마을을 지나면 임진왜란 때 커다란 횃불 역할을 했다는 화석정이다. 화석정을 내려서면 율곡습지공원이고 걸음도 끝난다.

-2001년에 신설된 역이다. 역내에 12시 30분에 출발하는 기차가 기다리고 있는데 손님은 한 명도 없다. 상징적인 의미로 하루 네 번 문산역까지 운행한다고 한다.

- 임진강역을 지나쳐 다시 북쪽으로 향하는 도로 옆길을 따라서 걷게 된다.

- 마정리 들판이다.

- 임진리 식당 울타리에 산사과나무가 빨간 열매를 맺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 드디어 제대로 된 임진강 모습이 나타났다. 강 남쪽에 철책선이 둘러 있다.

- 화석정(花石亭)은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양식의 건축물이다. 팔작지붕 겹처마에 초익공(初翼工) 형태를 지니고 있다. 임진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으며, 이이가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는 등 여생을 보냈다고 한다. 율곡리는 이이의 고향이며, 당시에는 서원도 있었으나 지금은 화석정만 남아 있다. 화석정의 현판 글씨는 박정희의 친필이다. 건물 안쪽 뒷면에는 이이가 여덟 살 때 지었다는 팔세부시(八歲賦詩)가 돌에 새겨져 있다. 강기슭 쪽에는 철책선이 처져 있다. 1974년 9월 26일 경기도의 유형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가을단풍 모습으로 있다.

- 드디어 7코스 마지막 율곡습지공원에 도착한다. 경기도 파주에 있는 율곡습지공원은 버려져 있던 습지를 주민자치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개발한 생태공원으로 봄이면 유채꽃이 피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피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몄는데 이제는 고즈넉한 가을 모습이다. 그래도 구경오는 사람들도 많고 차박 캠핑카도 있다.

- 30분을 기다려 92번 버스를 탔는데 사람들로 만원이다.

- 문산역에서 경의선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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