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불두화 [ 佛頭花 ]

 

1. 개요 

 

요약 쌍떡잎식물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활엽 관목.

 

학명  Viburnum opulus f. hydrangeoides
계 식물
문 속씨식물
강 쌍떡잎식물
목 산토끼꽃목

분포지역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
서식장소/자생지   산지
크기                  높이 3~6 m

 

2. 모습 (서울숲)

 

백당나무를 개량한 종이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꽃 모양이 수국과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일본·중국·만주·아무르·우수리 등지에 분포한다.

산지에서 자라며, 높이는 3~6 m이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붉은 빛을 띠는 녹색이나, 자라면서 회흑색으로 변한다. 줄기껍질은 코르크층이 발달하였으며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12 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끝이 3개로 갈라진다. 뒷면 맥 위에 털이 있다. 잎자루 끝에 2개의 꿀샘이 있고, 밑에는 턱잎이 있다.

꽃은 무성화(無性花)로 5~6월에 피며, 꽃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처음 꽃이 필 때에는 연초록색이나 활짝 피면 흰색이 되고 질 무렵이면 누런빛으로 변한다. 무성화이므로 열매를 맺지 않는다.

흰 색 수국과 차이 나는 점은 개화 시기 이외에도 잎 모양에 있다. 수국 잎은 깻잎 모양의 타원형임에 반해, 불두화는 어린 잎은 길죽하다가 크면 삼지창처럼 변하게 된다.